베를린2 베를린의 인삿말 Ciao! 베를린을 돌아다니다보면 가게를 나설 때 점원이 챠오! Ciao! 라고 인사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.챠오라는 어감이 무지한 나에게는칭챙총과 니하오의 환장의 콜라보가 아닌가!하는 자격지심을 갖게 만들었다. (ㅋㅋ)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챠오 챠오! 라며 두 번씩이나 말하기도 했다.나는 익숙해진 뒤 친구들한테 챠오챠오챠오라며 세 번도 말해봤다. (친구가 싫어했음ㅎㅎ) 챠오Ciao는 이탈리아의 인삿말로 한국어로 따지면 안녕! 정도의 말이다.이탈리아에서는 언제나 쓸 수 있는 인사이지만, 베를린에서는 매장에 들어올 때보다는 매장에서 나갈 때 점원에게 주로 들었다.나갈 때 점원이 쓰는 다른 표현으로는 츄스 Tschüss가 있다. 발음은 약간 츄우스에 가깝고 음의 높낮이를 따지자면 츄우스(312, 1이 낮음)에 가까운.. 2025. 3. 19. 뿔까마귀를 아느냐고요 ? 베를린 생활에서 독특하게 남아 있는 기억 중 하나는 뿔까마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.뿔까마귀가 누구냐면? 바로 이 녀석이다!(나는 까마귀가 너무 좋다..xD)흔히 알고 있는 검은 옷을 입고 있는 까마귀가 아니라 독특하다.독일에 처음 건너와서 "여기 까마귀는 투톤이야"라고 말해도 친구들이 믿지 않았는데이렇게 예쁜 두 가지 색깔을 지닌 까마귀가 있다. 아주 많이... 주 서식지는 북유럽, 동유럽, 동남유럽 쪽이며 남부 독일에 놀러갔을 때 까마귀는 흔히 알고 있는검정색 까마귀(송장까마귀)였으므로 독일에는 북부쪽에만 서식하는 것 같다.(그치만 이탈리아 북부에서도 발견된다고는 하므로 독일 전역에 살고 있지 않을까?) 회색 빛 코트가 후드를 쓴 것 같은 느낌이라서 Hooded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.어떤 지역에.. 2025. 3. 18. 이전 1 다음